드디어 쓰는 논픽션 소설 2탄이네요. 고양이와의 스토리 많이 많이 관심 가져주세요~!!! 그럼 들어갑니다.
블루화이트로 이름 붙여진 새끼고양이 적응기
호기심이 많다.
고양이 모래와 화장실 등등을 사러 몰에 들려야겠다고 생각하고, 우리는 스케줄에 맞춰 빠르면 내일 몰(쇼핑몰)에 들를 계획을 세웠다.
블루화이트는 여전히 이곳저곳을 탐색하고 있었다. 샤워를 시키고 난 후였기 때문에, 털이 보송보송한 게 단모종이었지만 나름대로 매력이 있었고, 고개를 돌리는 게 귀여웠다. 호기심이 많은 것 같다.
직접 쓰다듬어주며 손으로 놀아주다가, 어떻게 놀아줘야 좋을지 생각해보고 인터넷을 검색해봤다.
각종 고양이 장난감 용품들이 나왔다.
'와.... 장난감 용품들이 정말 다양하군.'
이렇게 종류가 여러가지 일지는 전에는 몰랐던 사실이었다.
여자친구 동료가 장난감을 만들 수도 있다며 선물 포장할 때 쓰는 얇은끈으로 휴지 겉 포장용지(비닐)를 뭉쳐서 묶어버렸다. 낚시하듯 뭉쳐진 비닐용지를 끈을 잡고 흔들자, 처음에 저건 뭐지?라고 바라보던 블루화이트는 이내 그 뭉치를 사냥하듯 따라다녔다.
"하하..."
나는 뭉치를 쫓는 블루화이트의 모습이 귀여워 미소를 지을 수밖에 없었다.
쇼핑몰의 애완동물샵
다음날, 우리는 블루화이트를 위해 쇼핑몰에 들렀다.
생활용품 파는 곳과, 애완동물샵이 거리가 좀 돼서, 일단 생필품을 좀 사고 애완동물샵을 들렀다.
거기에는 각종 애완동물 케이지, 집들과 캣타워라고 불리는 고양이의 쉼터들, 각종 사료와 디저트, 샤워용품, 각종 장난감 등이 다양하게 진열되어 있었다. 애완동물샵은 처음인지라 신기하면서도 각종 아이템에 호기심이 많이 갔었던 것 같다.
거기서 블루화이트를 위한 플라스틱 화장실 통을 골랐는데, 모래삽은 세트로 무료였다. 그것과 함께 고양이 모래도 사고, 사료와 알록달록한 색으로 묶여있는 고양이 노끈공 장난감까지 샀다.
이렇게 사니 예상보다 비용이 더 들었는데, 새끼고양이를 위한 것이라고 생각하니 오히려 기분이 좋았다(?). 얼른 이것들을 가져다주고 싶은 마음이었다. (예비 아버지의 마음인가....)
집에 도착한 블루화이트 용품
고양이 화장실을 화장실 옆 적절한 곳에다 놓아두고, 그 화장실 통에 모래를 쏟아부었다. 고양이 모래는 뭔가 조그마한 동그란 것들이... 마치 예전에 유행했던 구슬 아이스크림(?)을 보는 느낌이었다.
"신기하네.... 이렇게 해놓으면 알아서 이 화장실을 이용하는 건가?"
"글쎄..."
나나 여자친구 둘 다 고양이에 대한 배경지식이 별로 없었다...
그나마 인터넷이 있어서 이런 고양이 화장실에 대해서 알았던거지.
몇 시간 후, 블루화이트는 화장실로 향하기 시작했다.
화장실에 들어가기 전, 옆에 놓여 있었던 고양이 화장실통에 꽂혀 걸음을 멈추더니, 그쪽으로 향했다.
이윽고 통입구 냄새를 맡고 안으로 들어간 블루화이트는, 모래냄새를 맡기 시작했다.
그러더니 갑자기 몸을 빙 돌린 다음, 변을 보는것이다.
"와~ 처음인데 어떻게 알고 저길 이용하지?"
"신기하다."
일을 끝마친 후, 블루화이트는 모래를 앞발로 박박 긁어서 변이 흡수된 모래를 덮어버렸다.
일처리까지 깔끔. 알아서 이렇게 척척 하는 걸 보니 신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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